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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
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와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사리도 볼 수 있네요. 가족들과 함께 공부하기 좋은 특별전입니다.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들렸습니다. 날씨도 참 좋았네요.
입장료 어른은 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5천원 입니다.
참 기대가 되는 스투파의 숲 전시입니다.
풍요의 신 락슈미 (2세기) - 우타르프라데시 자말푸르
아름다운 몸매를 드러낸 여인의 상
여성의 출산과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풍요의 항아리에서 나온 둥근 연꽃 위에 서 있습니다. 그녀의 몸 뒤로 연꽃 줄기가 휘감아 올라갑니다.
뒤에 있는 공작새 2마리가 숨어서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공작새가 울면 계절풍이 불어와 첫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비가 내리면 풍요의 항아리는 다시 물이 가득 찰 것입니다.
마카라 * 사자
스투파로 들어가는 문을 장식했던 조각의 일부
입을 크게 벌린 '마카라'
반대쪽에는 앞발을 들어 올린 '사자'
마카라는 물속에 사는 전솔 속의 동물입니다.
비늘로 덮인 마카라의 꼬리가 사자의 몸을 둘러 싸고 있습니다.
두 마리의 동물의 몸이 이어져 있습니다.
남인도의 스투파에는 마카라가 사자,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과 합쳐져 상상 속의 동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얼굴 약사 / 동전을 쏟아내느 연꽃 모자를 쓴 약사 (3세기)
인도 신화에서 풍요로운 자연의 정령 - 약사(약시)
모두 풍족하고 유캐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신들
다양한 얼굴의 약사
인도인들은 풍요로운 자연에 깃든 정령을 사람의 모습을 지닌 신으로 상상했습니다.
나무에 깃들어 풍요를 가져오는 자연의 정령을 남성형은 약사 , 여성형은 약시 로 불렀습니다.
인도 특유의 상상력이 더해서 수많은 얼굴을 가진 존재로 나타냈습니다.
새로운 종교인 불교와 어울러지며 서가모니를 보필하는 각각 자신만의 역할을 찾아갑니다.
스투파를 지키는 다양한 신들
왕처럼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인도 신화 속 키 작은 신 '가나'에게 시중을 받는 주인공은 왕이 아닌 '약사'입니다.
약사는 깨달음을 얻어 다음 생에 부천미이 될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불교에서는 자연스럽게 약사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약사들의 얼굴이 다양하네요. 역시 인도에서는 다양한 신들을 모셨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풍족한 남인도의 불교 후원자들
마우리아 왕조의 전륜성왕, 아소카왕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 위에서 활을 쏘는 태양의 신
수리야 처럼 표현된 용맹한 통치자, 아소카왕!!
아소카왕은
인도 전역에 스투파와 여러동물 장식을 올린 돌기둥(석주)를 세웠습니다.
전륜성왕 - 법륜을 굴려 세상을 평화롭게 다스리는 왕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햇빛 가리개, 산개 아래에 서 있습니다.
첫번째 법륜을 의미하는 윤보 / 두번째 보석을 뜻하는 주보
각각 기둥에 올려져 있어서 머리 양쪽에 보입니다.
아소카왕은
전륜성왕의 일곱 가지 보물 외에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사자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석주에 사자가 새겨진 것이 많았습니다.
유럽에서 인도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유물을 볼수 있어서 참 좋네요.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면서 다양한 스투파의 소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리를 담은 항아리
인도를 직접 가진 못해서 박물관에서 인도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전시입니다. 꼭 가보시면 후회는 없을것 같네요
두번째 스투파의 숲 답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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