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친선경기, 손흥민 멀티골
콜롬비아 친선 경기 입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콜롬비아와 첫 경기! 역시나 손흥민의 활약이 컸다. 3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과 콤롬비아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쳤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인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첫 대뷔전이였다. 어떠한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큰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A매치 경기이다.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 랭킹 17위로 대한민국(25위) 보다 랭킹이 높은 팀이다.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 전적은 우리나라가 4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선발한 클린스만호 1기는 전북 조규성 선수를 공격 선봉에 두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해서 나왔다.
역시 클린스만호의 첫경기는 캡틴인 손흥민이 해결사였다.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측면이 아닌 2선에서 뛰었다. 최전방에 1.5선을 오가며 조규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의 축을 맡았다. 좌우는 프라이부르크 정우영과 마인츠 이재성이 배치됐다. 시작과 함께 빌드업한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의 압박을 벗어나면서 전반 10분만에 손흥민의 골이 나왔다. 대한민국인 조직적인 압박으로 콜롬비아 패스 길목을 차단했으며, 콜롬비아 수비수 모히카가의 패스 실수를 손흥민이 잡았다. 순간적으로 빈골대를 향해 감아차서 골을 넣었다. 클린스만호 첫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였다. 오늘 골은 최근 열린 콜롬비아전 3경기 연속골로 기록됐다. 109번째 A매치 경기 출전한 손흥민의 36번째 골이었다. 이어서 전반 추가시간에 패널티아크 정면에서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어서 멀티골을 만들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골키퍼는 손을 쓸수가 없는 멋진 골!
아쉽게도 후반에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카라스칼에게 연달아 실점을 하며 아쉽게도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김민재는 아쉬울수 밖에없는 경기가 되었다. 무실점으로 클린스만호 첫경기를 마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을 하고 있어서 팬들의 입장에서는 기대가 큰 경기였다. 앞으로 수비 조직력을 튼튼히 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다음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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